안병용 의정부시장 "성범죄 없는 도시 만들 것"
상태바
안병용 의정부시장 "성범죄 없는 도시 만들 것"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6.14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 의정부시 공직자 등 1000여명이 의정부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성범죄 예방 차원 연극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제공=의정부시

[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13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에 참석해 "성범죄 오점 없는 의정부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시 공직자를 비롯한 유관기관인 임․직원 등 1000명이 참석한 성범죄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건전한 직장문화가 정착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조직과 직원 개개인을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실시된 공공기관 성희롱·성매매 예방교육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사무실을 배경으로, 가해자와 피해자의 몸이 서로 바뀌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로 구성된 연극공연으로 이루어 졌다. 이를 통해 성희롱·성매매에 대한 정의, 대처방법 및 구제절차 등을 자연스럽게 재현함으로써 전 공직자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올바른 성의식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에 이어 오는 22일 강의식 전달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4월부터 11월까지는 관내 시민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 성범죄에 대한 인식제고와 양성의 상호존중으로 성범죄 없는 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