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정상 부근서 공사자재 운반하던 헬기 추락…조종사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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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정상 부근서 공사자재 운반하던 헬기 추락…조종사 2명 부상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7.06.14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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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에서 사고가 난 BELL214B1 동종 헬기.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동두천시 소요산 정상 칼바위 부근에서 공사자재를 운반하던 민간헬기가 추락,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기장 김 모 씨(58)가 경상을 입었고 부기장 남모(57)씨가 목 부위를 크게 다치는 중상을 입고, 다른 헬기를 이용, 수원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사고가 난 헬기는 해발 500여m 높이의 소요산 정상 부근으로 동두천시가 관내 6개산에서 진행 중인 숲길조성사업에 쓰일 공사 자재를 운반 중이었다.

다행히 추락으로 인한 폭발이나 화재는 없었고, 헬기도 크게 파손되지 않았다.

또 등산로 정비공사에 투입됐던 근로자들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헬기는 지난1976년 생산된 BELL 214B1 기종으로, 기장과 부기장은 육군 출신의 베테랑 조종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나자.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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