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이 11일 영서변전소의 설비 이상으로 인한 광역정전 사태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정전사태는 345kV 영서변전소의 설비작동 이상으로 발생한 것으로 긴급 복구조치로 오후 1시15분 전력 송전재개가 완료되고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차단된 고객시설 설비도 오후 2시경 까지 수동복구 완료됐다”며 “정전의 모든 책임은 한국전력에 있으며 일요일 휴식과 여가시간을 갖던 시민들에게 막심한 피해를 드린 것에 대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상황실을 계속 운영해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이로 인한 시민이나 영업장 등에 대한 피해는 신속하게 보상하겠다“며 ”기계설비 이상에 대한 정밀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력은 11일 오후 발생한 고객피해상황에 대해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해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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