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추경 예산, 일자리 만드는 마중물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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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추경 예산, 일자리 만드는 마중물 돼야”
  • 윤성수 기자
  • 승인 2017.06.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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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위원장과 통화하고 ‘광주형 일자리’ 적극적 지원 요청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정부가 편성한 11조2000억 원의 추가경정 예산이 일자리와 민생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 가운데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추경이 민생의 가장 큰 문제인 일자리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반도 평화체제와 함께 일자리를 통한 경제성장이 무엇보다 시급한 국정과제라는 데 정부와 입장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윤 시장은 “공공분야 일자리 확충에 대한 정부의 재정 투자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추경을 예전처럼 특정산업 및 특정지역에 편중해서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시장은 “작년 추경만 보더라도 조선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예산을 쏟아 부어 관련 산업구조가 전무한 우리 지역은 아무 혜택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추경은 지역 형편에 맞게 필요한 일자리 창출과 그 여건을 만드는 일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시는 정부가 이번 추경 예산안을 마련하면서 지역 밀착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형 일자리 도입을 위한 모델개발 및 시범사업 실시’를 포함한 것에 대해 반색하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 2일 오전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전화통화를 하고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성공시켜 전국화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광주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일자리위원회와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한 실무논의도 진행했다. 박병규 광주시 사회통합추진단장은 지난 2일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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