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총리 내정자 "무한 책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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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내정자 "무한 책임 느낀다"
  • 매일일보
  • 승인 2010.09.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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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뉴시스
[매일일보] 김황식 국무총리 내정자는 16일 "무한 책임을 느낀다"며 총리직 내정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총리로 내정돼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내정자는 "모든 국민이 더불어 함께 잘 사는 민주국가, 복지국가, 사랑과 베품, 아름답고 따뜻한 상생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직에서 봉직해왔다"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총리에 정식 지명되면 38년간 해온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공정한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념과 계층간에 필요이상의 갈등 대립이 빚어지고 있는 현 사회상을 겨냥한 듯 "평화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낮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내정자는 한때 자신이 총리 내정을 고사했다는 지적과 관련, "특별한 이유보다는 더 훌륭한 분이 맡았으면 하는 충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예정된 청문회에 대한 부담을 의식한 듯 "아직 청문절차가 남았으니 차후에 상세한 얘기를 나누겠다"며 더이상의 언급은 피한 채 집무실로 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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