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상승 피로감으로 하락...1811.8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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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단기상승 피로감으로 하락...1811.85(12.03↓)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0.09.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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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코스피지수가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6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2.03P떨어진 1811.85로 마감했다. 이날 단기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들이 시장에 나와 코스피는 1810선 가까이 하락했다. 투신권은 펀드 환매 압박에 10거래일 연속 주식을 팔아치웠다.

중국의 긴축 정책 우려로 중국증시가 2% 넘게 빠진 것도 우리 증시의 하락을 부추겼다. 다음주 미국의 FOMC에 대한 관망심리도 주가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외국인은 1950억의 주식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역시 차익 비차익 둘다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3840억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개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은 각각 1578억과 255억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의 업종에서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철강(-2.32%), 화학(-1.83%)업종에서 조정을 받았다. 반면 추석 특수를 앞두고 있는 유통 업종과 비금속광물 건설업종에서 1%대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다수의 업종이 하락했으며 그동안 가격조정을 받아왔던 IT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 상승했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삼성 SDI가 1~2%대로 주가가 올랐다.

E트레이드 민상일 투자전략팀장은 “단기 상승했던 코스피가 조정을 받았다”며 “다음주 있을 미국의 FOMC나 대외지표에 대한 관망심리로 당분간은 시장이 횡보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38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20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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