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김황식, '고소영'그룹 인물…심도있는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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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김황식, '고소영'그룹 인물…심도있는 검증 필요"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0.09.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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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이한듬 기자]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내정된 김황식 감사원장에 대해 16일 "MB 정권 초기에 국민적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소위 고소영 그룹에 속하는 인물이라는 점에 주목한다"며 심도있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이번 인사는 지역안배와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고심한 흔적이 보인며 그동안 내정자가 대법관과 감사원장에 임명되기까지 국회 청문절차를 이미 무난히 통과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총리직에 맞는 도덕성과 직무수행능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심도있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정했다.

또한 "특히 내정되자마자 고소영 내각을 비판했던 민주당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전례가 없는 환영하는 듯한 논평을 냈다"며 "민주당이 사전모의 청문회를 개최했는지는 모르지만 석연찮은 구석이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당은 철저한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이번 기회에 인사청문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병행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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