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새 정부 공약 반박 보고서, 공식자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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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새 정부 공약 반박 보고서, 공식자료 아냐”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6.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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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단체협의회 운영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정책 30개 항목에 대해 반박하는 보고서를 만들었다는 중앙일보의 보도에 대해 “공식자료가 아니다”고 1일 해명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재계, 문재인 정부 정책 30개 항목 반박’ 기사를 통해 경제단체협의회가 지난달 30일 회의를 개최해 정부의 대선 공약을 검토하고, ‘신정부 대선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이라는 보고서를 같은 날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경총은 설명자료를 통해 “30일 개최된 경제단체협의회 운영위원회는 경단협 회원을 대상으로 ‘신정부 노동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했을 뿐, ‘신정부 대선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보고서는 논의되거나 보고·검토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경총은 또 “중앙일보에서 다룬 ‘신정부 대선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 보고서는 본회 실무진에서 내부적으로 경영계 의견 수렴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작성 중이었던 실무 수준의 검토 자료일 뿐 공식적인 자료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회는 정부 정책에 대한 건의서 작성을 위해 업계로부터 광범위한 의견을 수집 중에 있다”며 “차후 기업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정부, 국회에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정부 대선공약 분석 및 경영계 의견’ 자료는  중앙일보 기자가 노동정책 관련 칼럼 작성 시 경영계 시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협조를 요청한 상황에서 본회 실무자가 자신의 의견을 담아 전달한 자료”라며 “경총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완성된 자료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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