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러시아 사하공화국서 한국의료관광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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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러시아 사하공화국서 한국의료관광 홍보
  • 김천규 기자
  • 승인 2017.05.3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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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된 한국관광상품전 모습.<한국관광공사 제공>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6월 4~5일 양일간 러시아 사하공화국 야쿠츠크 시에서 한국 의료관광 홍보를 위해 일반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상품전 및 현지 관광업계 대상 한국 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부산, 대구, 강원, 충북지역 지자체와 5개 의료기관, 의료 에이전트 등 총 9개 기관이 참가한다.

한국 의료관광 상품전에는 소비자 대상 의료관광 상담 및 프레젠테이션 뿐만 아니라 한국의 비언어극 ‘파이어맨’ 공연, 현지 K-Pop 커버댄스 그룹 공연, 한복입기 체험, 손 마사지 체험, 한국 전통문양 도장찍기 등 한국 문화체험 행사로 한국의료의 우수성 홍보와 이미지 제고와 함께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 현지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한국의료관광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러시아 사하공화국은 시베리아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14배로 다이아몬드, 석탄, 천연가스 등 각종 천연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어 경제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사하공화국을 포함한 러시아 지역 방한 의료 관광객은 지난해 2만 5000명으로 전년대비 22.4% 증가했으며 내과질환, 외과질환, 검진 등을 중심으로 방한 의료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주성희 관광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사하공화국은 의료관광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이 커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 야쿠츠크 현지 에이전트와 함께 한국 의료관광 상품 프로모션을 강화해 방한 의료수요 창출 확대와 해외 의료관광객의 지방 거점도시 유치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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