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파리콤,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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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사파리콤,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MOU 체결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5.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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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통신사와 협력…로밍 빅데이터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SMS 발송 시스템 구축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과 사파리콤 CEO 밥 콜리모여 CEO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KT[030200]는 케냐 1위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사파리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KT의 빅데이터 협력에 동참한 첫 글로벌 통신사업자가 됐다.

사파리콤은 케냐 무선통신 시장의 71.2%(약 2500만명)를 차지하고 있으며, 은행 시설이 열악한 케냐에서 저소득층이 필요로 하는 모바일뱅킹 시스템 ‘엠페사’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국제 사회에서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실천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이번 MOU에 따라 KT와 사파리콤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 구축 및 빅데이터에 대해 협력, 케냐 보건부와 KOTRA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아 양사는 ‘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국형 감염병 확산 방지 모델(SMS 발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사파리콤에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 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양사는 보건, 교육, 농업, 그린에너지, 공공안전, 지능망 교통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행사를 참관한 KOTRA는 KT와 사파리콤의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를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OTRA는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해 양국의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빅데이터 활용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본격적으로 첫 걸음을 뗀 만큼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KT가 보유한 최첨단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사파리콤에 제공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파리콤과 보건, 교육, 농업,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 협업을 추진해 케냐의 당면과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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