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박물관,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6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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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박물관,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600여 명 참가
  • 강세민 기자
  • 승인 2017.05.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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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만들기, 사랑부채 보내기, 수리떡 나눔 등 전통체험행사로 자리잡아
5월 23일, 25일 이틀 동안 진행된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행사에서 부채를 만든 학생들이 다양한 모양의 부채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상대학교)

[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오는 30일 단오일(端午, 음력 5월 5일)을 앞두고 교수ㆍ직원ㆍ학생 등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행사(23일, 25일)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대학교박물관(관장 조영제)과 인문대학 사학과(학과장 신종훈)와 해양과학대학도서관(관장 정순억)이 함께 진행한 문화행사로서 매년 전국 대학박물관과 공동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경상대박물관은 단오부채 만들기 행사를 올해로 5번째 마련한 자리로 해마다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과 교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좌캠퍼스뿐만 아니라 통영의 해양과학대학에서도 진행됐으며 슬로건 공모대회, 가족에게 사랑부채보내기 등 특별이벤트도 함께하며 단오부채 만들기 체험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영제 박물관장과 신종훈 사학과장은 “환경문제가 심각한 현대사회에서 단오부채는 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준 의미 있고 아름다운 전통문화이다” 면서 “단오부채로 여름을 시원하게 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대박물관의 단오부채 체험행사는 박물관 측에서 제공하는 유물 그림을 붙이고 색펜과 붓펜으로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또한 단오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모두 600여 명의 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해 새로운 대학문화 행사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어 앞으로 새롭게 개관하는 박물관에서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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