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태연구타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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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광릉숲 생태연구타워' 준공
  • 김정종 기자
  • 승인 2017.05.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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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540여 년 이상 보전되어온 광릉숲의 산림생태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조사, 연구하기 위해 ‘광릉숲 생태연구타워’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광릉숲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생태연구타워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광릉숲의 체계적인 보호 관리와 생태계 모니터링 연구를 위해 지어졌다.

‘광릉숲 생태연구타워’는 관람객의 출입이 제한된 광릉숲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꼭대기에서 광릉숲을 육안으로 360도 조망할 수 있어 산불 감시, 수목 및 야생동물 관찰, 장기생태 모니터링 연구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바닥면적 42㎡, 높이 21m로 건축된 생태연구타워는 목구조로 된 건축물로는 우리나라 최고 높이이다. 이는 우리나라 목구조 건축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고 목구조 건축 활성화를 위해 국산 낙엽송을 활용한 목구조로 건축했으며, 구조안정성 시험과 내화(耐火) 인증을 거친 안전한 구조물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생태연구타워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목구조 기술을 알릴뿐 아니라, 광릉숲의 산림생태계를 한층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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