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6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조성할 하나금융타운의 2단계 사업 중 하나로 1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그룹 연수기능을 담당할 연수원과 농구장 및 선수 숙소 등이 포함된 복합체육시설, 통합문서창구가 들어서게 된다.
완공 시에는 하나금융그룹 각 계열사의 신입사원 연수, 직원 직무교육 및 세미나 등 하나금융그룹 임직원의 글로벌 금융 역량을 향상시킬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은 외국인투자자로 일본 Tozai의 투자를 유치하고,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생명과 하나자산신탁이 투자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PFV’를 통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총 외국인투자 USD 4000만달러를 유치했다.
또한, 앞선 1단계 사업인 그룹 통합데이터센터의 준공 및 그룹IT 인력의 순차적 입주로 지역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금번 2단계 사업으로 향후 연수원 관리 인력 및 연중 상시 교육 인력의 왕래로 청라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공사 발주 시 인천 지역 업체 참여 의무 비율을 반영해 지역 업체 참여를 확보한 바 있어 지속적으로 이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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