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 14거래일만에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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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 14거래일만에 자금 유입
  • 김은지 기자
  • 승인 2017.05.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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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은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행진이 끝나고 14거래일 만에 자금이 들어왔다. 코스피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자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33억원이 순유입했다. 1162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1029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면서 소폭이나마 이달 들어 처음으로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새로운 강세장 진입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감에 신규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이어진 자금 유출규모를 고려하면 차익 시현을 위한 펀드 환매가 충분히 이뤄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지난 2~23일 13거래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순유출한 자금은 9300억원에 달한다.

같은 날 해외 주식형 펀드에도 47억원이 들어오며 4거래일 만에 순유입세로 돌아섰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1조8549억원의 뭉칫돈이 순유출했다. MMF 설정액은 133조8676억원, 순자산은 134조6727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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