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엔씨소프트[036570] 모바일게임 ‘리니지M’에 대해 실수요층이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7일 시작된 ‘리니지M’의 사전 캐릭터 생성 서버 100대가 24일 전부 마감됐다”며 “서버당 1만명 이상이기 때문에 적극적 참여 의지가 있는 유저수는 100만명을 크게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핸드폰 입력정도의 단순 관심도를 반영했던 사전예약과 달리, 캐릭터 생성은 활동서버, 종족, 닉네임 등을 반영구적으로 결정해야하는 신중한 문제”라며 “실수요를 더 정확히 반영하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모바일 RPG 경험이 있는 대다수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 군중심도 흥행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사전 캐릭터 생성이 50대 서버로 마감했던 것을 감안했을 때 ‘리니지M’의 흥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최근 리니지2 레볼루션이 청소년 이용불가 판정을 받았는데, 리니지M도 거래 시스템을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같은 판정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며 “iOS의 경우 청불 이슈로 제한적 서비스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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