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슬리밍 제품 매출 전년 대비 68% 상승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최근 굶지 않고 체중을 감량하는 ‘먹슬림’(먹다+Slim) 다이어트가 각광받고 있다.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지난 4월부터 이달 24일까지 식사 대용식 및 슬리밍 관련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68%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며 체중 감량 효과를 배가 시키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먹으면서 빼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간편히 마시는 것으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간편 식사 대용식은 지난해 말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올리브영에 입점한 ‘랩노쉬’는 입점 첫 달 대비 매출이 13배 급증했다.
간편하게 짜먹는 죽 형태인 인테이크 모닝죽 매출도 입점 첫 달 대비 매출이 60배가 넘게 성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먹슬림' 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극단적인 다이어트보다 '굶지 않는' 다이어트로 건강한 몸매를 가꾸려는 이들이 늘었다"며 "올 여름 '건강미'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관련 제품군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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