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고용이 최고의 복지"...5년간 7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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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고용이 최고의 복지"...5년간 7만명 채용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5.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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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적 노사문화 가진 기업 만들것"
2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에서 신동빈(사진 가운데) 롯데그룹 회장이 우수사례 시상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 롯데그룹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고용 관련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그룹 쇄신안에서 밝힌 구체적인 고용 목표에 대해서는 계획대로 수행할 방침이다.

25일 롯데그룹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 선포 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 회장은 기념식 인사말에서 “고용이 최고의 복지”라며 “롯데그룹은 국내에서 (직간접으로) 3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도 성장에 따른 고용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청년과 기성세대의 조화로운 고용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를 포함한 롯데인 모두 기업가치 창조, 직원 행복 창조, 사회적 가치 창조를 마음에 새기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일해 모범적 노사문화를 가진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황각규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사장)도 “향후 5년간 7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3년간 단계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며 “지난해 10월 국민께 약속한 혁신안을 실천해 국민의 기대와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롯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한 그룹 관계자와 전 계열사 대표이사 및 근로자 대표인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회장은 지난 1년간 노사문화 발전과 확산에 힘쓴 계열사와 직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대상은 롯데백화점이 수상했다. 롯데백화점은 임신 근로자의 단축근로 확대, 자녀입학 돌봄휴직, 수능 D-100일 휴직제도 등 생애주기에 맞는 가족친화정책을 도입했다. 지역 친화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롯데 노사는 지난 2015년 상호 협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직원 복지 향상과 고용 확대를 하기로 협의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내용의 ‘롯데 가족경영·상생경영 및 창조적 노사문화’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해마다 기념식을 열어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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