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음성인식 인공지능 결합 로드맵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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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음성인식 인공지능 결합 로드맵 나왔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5.2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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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내비게이션 넘어 ‘카 라이프’ 서비스 제공
25일 이종갑 SK텔레콤 T맵 사업팀장이 서울 을지로사옥에서 T맵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자사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카 라이프’ 서비스로 성장시킬 비전을 내놨다.

25일 SK텔레콤은 서울 을지로사옥에서 T맵의 음성인식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이종갑 SK텔레콤 T맵 사업팀장은 “단순히 운전환경뿐 아니라 자동차 환경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까 고민을 했다”며 T맵의 음성인식 기능 등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SK텔레콤은 T맵의 발전 방향으로 내비게이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 라이프’를 제시했으며, 핵심 요소로 △커뮤니케이션(전화/문자/SNS) △인포테인먼트(교통정보/라디오/음악) △메인터넌스(보안/구조/안전) 3가지를 선정했다.

다음은 기자와 이종갑 T맵 사업팀장 간의 질의응답.

-다른 곳들도 음성인식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어떻게 차별화 할 계획인가.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T맵에 대한 차별화는 내비게이션 성능에서는 T맵이 우위에 있다는 점이다. 음성인식 성공률은 2012년에 적용한 적이 있다. ‘길안내 시작’, ‘종료’, ‘소리 크게 해줘’ 이정도에 불과했다. 음성인식 동작자체에서 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공률이 담보돼야 될 것 같다.”

-‘웨어크업 워드’는 몇 가지인가. SK텔렠콤의 음성인식을 T맵에 적용하는 것인가.

“가장 기본이 음성인식이다. SK텔레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적용했다가 지금은 구글API를 활용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SK텔레콤의 AI를 활용할 것이다. 웨이크업 워드는 무엇으로 할지 고민이다. 네이버 클로바도 웨이크업을 터치로 하고 있다. T맵에서 웨이크업 워드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의 범위를 넓혀 위치정보시스템(LBS)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최근에 가장 성공한 포켓몬고처럼 소액결제를 도입할 계획이 있는가.

“포켓몬고는 아이템을 팔아서 비즈니스모델(BM)을 추구한 건데 포켓몬고는 LBS 서비스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BM은 고민하고 있다. LBS 자체는 수익모델이 없기 때문에 LBS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가지고 수익을 낸다. LBS 자체를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

-여러 가지 사업모델을 얘기하는데 목표치는 어떻게 되나.

“BP 맞추는 수준이다. LBS 사업자들이 맵 구축하고 교통정보 생성해야 하고 기백억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제 시작되는 단계에서 한 자릿수 더 붙는 정도로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커넥티드카에서 결제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데 SK텔레콤은 비슷한 계획이 있나.

“카 라이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부터 모든 차에 통신모듈이 들어간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미러링을 하는 것이지 완전한 커넥티드카는 아니다. 기차역을 가는 동안 차 안에서 기차표 예매를 한다던가 그런 방향에 고민을 하고 있다. 쉽게는 주차장을 가면서 주차장 비용을 결제를 한다던가 고민을 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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