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그랜드파마, 286억원 규모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
상태바
JW홀딩스-그랜드파마, 286억원 규모 ‘어타페넴’ 원료 수출계약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5.24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부터 5년간 원료 공급 및 미국·캐나다에 독점 판매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JW홀딩스[096760]가 차세대 항생제 ‘어타페넴’ 원료 수출을 통해 미국,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JW홀딩스는 인도 그랜드 파마(Gland Pharma)와 총 2600만달러(약 286억원) 규모의 ‘어타페넴’ 원료 공급과 미국·캐나다 독점 판매를 포함한 내용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JW홀딩스는 JW중외제약[001060] 시화공장의 페넴계 항생제 전용동에서 생산된 ‘어타페넴’ 원료를 그랜드 파마에 2020년부터 5년 동안 공급하게 된다.

또 그랜드 파마는 자체 동결건조 기술을 활용해 완제품을 생산하고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독점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 제약사가 차세대 카바페넴 항생제 계열인 어타페넴 원료를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5년 계약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기간을 1년씩 자동연장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매년 그랜드 파마에 800만달러(약 90억원) 수준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전재광 JW홀딩스 대표는 “지난 2004년 세계에서 최초로 이미페넴의 퍼스트 제네릭 개발에 성공한 이후 도리페넴, 어타페넴 등 차세대 항생제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어타페넴 원료의 수출 계약을 계기로 페넴계 항생제 선진국 시장 진출을 더욱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