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경찰서, 명품 의류 브랜드 SNS 밴드 개설해 1500만원 가로챈 1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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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경찰서, 명품 의류 브랜드 SNS 밴드 개설해 1500만원 가로챈 10대 검거
  • 김수홍 기자
  • 승인 2017.05.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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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SNS 밴드를 개설, 고가의 명품의류와 수입시계, 골프채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1천5백만 원 상당을 가로챈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연천경찰서는 최 모 씨(18세)를 사기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올해 3월에 SNS 밴드를 개설, 고가의 명품의류와 수입시계, 골프채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1천5백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최 씨는 올해 2월경 프리미엄 명품 수입의류 전문이라는 밴드를 개설, 가입한 4백여 명의 회원들에게 이벤트 및 재고할인을 한다고 속여 왔으며, 한 피해자는 골프채 값으로 1천만 원을 송금하기도 했다.

ATM 기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쓰고 카메라를 손으로 가리는 등 주도 면밀한 모습을 보였으나 타 경찰서에 절도 혐의로 구속이 되면서 범행이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최 씨가 현재까지 4천여만 원을 가로챘다고 진술하는 등 신고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추가범행을 확인과 공범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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