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여성 인력 소신과 의지로 우리만의 룰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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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르노삼성차 사장 “여성 인력 소신과 의지로 우리만의 룰 만들자”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5.2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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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 평등 및 직원 성별 다양성 가치 실현 위한 ‘우먼 앳 RSM’ 워크숍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열린 ‘2017 우먼 앳 RSM 워크숍’에 참석해 환영 인사를 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여성 인력의 소신과 적극적인 의지로 행동하는 우리만의 룰을 만듭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박동훈(사진) 사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중앙연구소)에서 전사 여성 임직원 200여명과 함께 기업 내 양성평등 및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는 ‘2017 우먼 앳 RSM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여성인력의 우수함은 르노삼성차 모든 부서에게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해 여성 임직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르노삼성은 르노그룹 차원의 ‘우먼 앳 르노’ 프로그램에 따라 2011년부터 여성 인력 양성 프로그램인 우먼 앳 RSM을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워크숍의 주제는 ‘더 인플루엔서(나만의 영향력을 꿈꾸다)’로, 사회 및 가정에서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리더십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리더십 강연, 그룹 토론, 직무 관련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워크숍은 국내 여성 헤드헌터 1호로 유명한 유순신 유앤파트너즈 대표의 ‘21세기 여성리더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그룹별로 영향력 강화를 위한 토론 및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자동차 시장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최숙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후배들이 전문성, 섬세함, 공감능력 등 여성의 강점은 살리고 여성 직원에게 부족한 갈등을 즐기는 조직 소통능력은 적극적으로 개발해 회사의 경쟁력이 되는 뛰어난 리더십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그룹은 양성평등과 다양성을 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여기고 그룹 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기준 르노그룹 핵심 멤버 중 25.9%가 여성으로서 직원 성별의 다양성을 리드하고 있다.

르노삼성 또한 회사의 의사결정 최고임원진 10명 중 업계 최다인 여성임원이 2명이다. 우먼 앳 RSM을 통해 우수한 여성인력 채용확대 및 체계적인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기업 내 양성 평등과 직원 성별 다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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