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으로 부정적 이미지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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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으로 부정적 이미지 변화 모색
  • 김정국 기자
  • 승인 2017.05.23 16: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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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지급과 프로 배구팀 창단 등 사회공헌
저축은행 규제 철폐로 이어질 지 관심
OK저축은행과 러시앤캐시가 제5회 행복나눔 장학증서 수여식을 함께하고 10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OK저축은행 제공)

[매일일보 김정국 기자] 저축은행들이 사회공헌으로 이미지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고금리와 부실저축은행 파동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저축은행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서 변화하고 있다.

한때 인력난에 시달리던 저축은행들이 TV광고를 보면 저축은행에 입사한 한 사회초년생을 모델로 저축은행이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거나 일반 기업과 다름없이 일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당시 부실저축은행 파동으로 나빠진 이미지로 인력난에 시달리던 저축은행은 고금리를 대부업체라는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전문 인력은 입사를 기피하거나 입사해도 곧 이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랬던 저축은행들이 지금 장학사업 등 사회공헌 사업에 나서며 이미지가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OK저축은행은 관계자는 “행복나눔 캠페인과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지난해 1000명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며 “프로배구팀을 안산에서 창단해 신생팀으로 2년 연속 우승을 알려 세월호 때문에 슬픔에 빠진 안산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주려 노력했다”자부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인력난도 해결이 됐고 나빠진 이미지가 예전보다 많이 좋아 졌음을 느꼈다”며 “앞으로 지속해서 기업을 발전해나가 사회에 공헌하고 중금리 대출을 확대해 정부가 원하는 서민금융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 말했다.

그러나 아직 저축은행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저축은행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때문에 사회적 공헌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됐지만, 고금리 신용대출이란 부정적 이미지와 부실 저축은행 파동으로 인한 선입견이 강하다”며 “정부가 이런 인식을 가지고 저축은행을 규제하고 있어 어려움을 느낀다” 토로하기도 했다.

이런 저축은행들의 이미지 변신이 정부의 저축은행 규제 철폐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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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2017-05-25 09:07:24
[TV광고를 보면 저축은행에 입사한 한 사회초년생을 모델로 저축은행이란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퇴사를 고민하거나 일반 기업과 다름없이 일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거는 저축은행 광고가 아니라 대부업체 광고가 아닌지요?? 리드코프였는지 러시앤캐시였는지
기억이 안나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