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공급 본궤도…대림동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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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공급 본궤도…대림동 첫 선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5.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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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주거 안정 뉴스테이 정책 유지
8년 임대 보장·인지도 상승에 인기↑
최고경쟁률 26.35대1을 기록한 뉴스테이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 사진=국토부 제공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기됐던 뉴스테이 정책이 다시 본궤도에 오른다.

이번 정부의 부동산 공약은 주거 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뉴스테이의 공급 취지와도 부합해 정책의 연속성을 띠게 됐다.

다만 민간기업 특혜성 택지 공급 제한, 각종 인센티브 등과 관련한 뉴스테이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정부의 핵심 부동산 정책인 뉴스테이는 8년 동안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 이내로 제한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집값 하락, 금리인상 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주택소유 여부, 소득수준 등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없이도 누구나 청약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임대아파트에 비해 진입 문턱이 낮고 특화된 주거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도 차별화된 점이다.

2015년 1월에 도입된 이후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뉴스테이는 중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뉴스테이 정책 인식조사 결과, 뉴스테이 정책 인지도는 49.8%, 호감도는 45.4%로 높은 인지도와 호감도를 보였다. 2015년 대비 각각 21.6%p, 10.3%p 상승한 수치다. 특히 임차가구의 경우 47.5%가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월에 공급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지난 3월 총 50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377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로 94가구 모집에 1206명이 몰려 평균 12.83대1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8월 GS건설[006360]이 동일 지역에 공급한 동탄 레이크자이 더 테라스는 평균 26.35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약 6만1000가구의 뉴스테이 부지를 확보해 영업인가 4만2000가구, 입주자 모집 2만2000가구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약 2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공급되는 H HOUSE 대림(293가구)을 비롯해 김포 한강(1770가구), 시흥 장현(651가구), 대구 산단(1038가구), 용인 삼가(1950가구), 광주 효천(615가구), 서울 개봉(1089가구), 서울 독산(1065가구), 서울 문래(737가구)에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달 말 경기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신도시 Ab-04블록에 금성백조주택이 예미지 뉴스테이(1770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주변으로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또 광주 남구 효천지구 A-2블록에 중흥건설이 중흥S클래스 뉴스테이(651가구)를 공급한다. 효천 및 진월택지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전선 효천역이 인근에 자리한다.

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94-1,2번지 일원에 KCC건설이 시공을 맡고 ㈜해피투게더하우스가 공급하는 H HOUSE 대림 뉴스테이(293가구)가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의 초역세권이며 월임대료 카드 결제와 주거편의 서비스는 물론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뉴스테이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6월경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6블록에는 계룡건설이 리슈빌 더 스테이(651가구)를 공급한다. 2018년 단지 주변으로 소사원시 복선전철 시흥능공역, 시흥시청역 개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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