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4당 원내대표, 매주 월요일마다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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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4당 원내대표, 매주 월요일마다 만난다
  • 이상래 기자
  • 승인 2017.05.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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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국회 정당 간 협치가 중요하다”… 여야정 협의체는 실무 착수키로
정세균 국회의장이 22일 오전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와 만나 6월 임시국회 운영 및 여·야·정 협의체 상설화와 관련한 의견을 나누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김동철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대대표가 매주 월요일마다 정례회동을 갖는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단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 얘기를 했는데 국회의장께서 월요일마다 모임을 정례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필요하면 원내대표들 간 모임도 (따로) 진행하는 것으로(논의했다)”며 “원칙적으로 국회의장까지 포함하는 원내대표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하고 원내대표 간에는 필요에 따라 모이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정 의장과 4당 원내대표는 협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정 의장은 이날 회동에서 “지난 주 새 대통령이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여야정 협의체를 만들자고 해 진전이 있었다”며 “국히, 정부, 청와대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국회 내부의 정당 간 협치가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전력을 다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방향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공동의 이익 내는 자세로 열심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가 외교 안보, 경제 민생에 있어 어느때보다 어려움에 처해 있기에 이 문제에 대해 정파를 초월해서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저희들이 앞으로 여러가지 협치 과정에서 까칠하고 또 부드럽지 못한 이런 일이 있겠지만 여당에서 많이 귀 기울여주고 협치를 해나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정치 세계에는 왕도도 없고, 신의 한수도 없다”며 “모든 것이 상대적적이고 그런 가운데 대화와 소통을 통해 협치해 나가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여당은 능력으로 인정받아야 하기에 정책 관련 입법에 소홀히 하지 말아달라”라며 “무작정 반대하지 않겠다.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돕되, 시급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돕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4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는 실무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그런 (실무) 문제를 포함해 각 당의 수석부대표들이 모여 논의를 하기로 했다”며 “틀을 잘 만들어야 하니까 청와대를 포함해 틀 논의를 시작해서 바로 여야정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가는 실무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래도 당으로 보면 정책위를 포함 시켜야 될 것”이라며 “청와대는 정무수석을 포함해서 논의해야 하니 틀 짜는 것부터(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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