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2017 핀테크 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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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17 핀테크 포럼’ 성료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5.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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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SC제일은행이 주관해 실시한 ‘2017 핀테크 포럼’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 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SC제일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SC제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소재 본점 4층 강당에서 ‘2017 SC제일은행 핀테크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전 세계 70여 개국의 다양한 금융시장에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차별화된 핀테크 전략과 세계 금융산업의 디지털 접목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마이클 고리츠(Michael Gorriz) 스탠다드차타드그룹 CIO와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마이클 고리츠 CIO는 “미래 은행의 글로벌 트렌드는 기존의 결제 시스템에서 진보한 블록체인 기술,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기계에게 맡기는 로보틱스, 사용자의 업무량을 최소화하는 유저인터페이스(UI) 그리고 고객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분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탠다드차타드그룹 IT 전문가들로부터 핀테크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전략과 데이터 분석과 활용사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최근 금융계에서 도입 논의가 활발한 블록체인(Block Chain)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서비스의 미래에 대해 엄경순 한국 IBM 전무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지난 3월 SC제일은행이 주관해 실시한 ‘핀테크 금융제안 공모전’의 시상식도 열렸다. 공모전에는 다수의 제안들이 출품됐다. 2차에 걸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3개의 제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프레도는 사물인터넷(loT)기술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게 한 ‘스마트저금통’을 제안해 핀테크 기술을 실생활에 가장 적절히 활용한 사례로 평가 받았다.

이밖에도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다양한 핀테크 기술이 시연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새로운 핀테크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남기흥 SC제일은행 정보시스템운영본부 부행장(CIO)은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상호교류를 통해 핀테크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이 앞으로 은행과 핀테크 기업 간에 새로운 상생모델을 발견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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