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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입차, ‘튼튼한데 연비 낮다’ 인식 때문 국내 고전독일차 비해 선호도 떨어져 포드·캐딜락·크라이슬러 등 저판매
(왼쪽부터) 포드 ‘2017 뉴 쿠가’,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국내 출시됐다. 사진=각사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국내에서 수입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국 수입차가 고전하고 있어 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적인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소폭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수입 미국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 선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입차 중 여전히 독일차가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차가 15.7%까지 치고 올라온 것과 대비해 미국차는 한 자릿수(8.1%) 제자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내놓은 지난달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를 보면 2만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845대)보다 12.4% 상승했다. 올해 누적 7만5017대 역시 전년(7만3844대)보다 1.6% 늘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334대, 메르세데스-벤츠 5758대, 렉서스 1030대, 토요타 888대, 혼다 881대 등이다. 미국차 중에선 포드(포드·링컨) 818대, 크라이슬러(크라이슬러·지프) 526대, 캐딜락 110대 순이다.

이들 미국차 3사의 지난달 등록대수를 모두 합치면 1454대다. 지난해 1542대(포드 979대, 크라이슬러 476대, 캐딜락 87대) 및 2015년 1627대(포드 1044대, 크라이슬러 530대, 캐딜락 53대)와 별반 차이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 높은 독일차들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차는 ‘연비가 좋지 않다’는 고정된 인식 때문에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덜한 경향이 있다”며 “반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오히려 튼튼한 내구성, 강한 출력 등을 마음에 들어하는 이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017 뉴 쿠가(부가세 포함 3990만원)’를,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소형 SUV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4140만원)’를, 캐딜락은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1억2780만원)’를 올 들어 각각 출시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근우 기자  grew909@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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