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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이사 전문업체 짐카, “혼족시대, 실용성이 무기다”[MI특별기획④-스타트UP, 이커머스 유통산업 도약] 정상화 대표 “200%이상 성장을 넘어 공정한 생태계 만들겠다”
‘1인 가구’ 특화 서비스 눈길…착한가격과 신뢰로 무장

<글 싣는 순서>

① 이커머스 전문 플랫폼, ‘상생 없이는 미래도 없다’

② “꿀카, 딜러 없는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③ 마트모아 “식품·생필품 구매 방식에 혁신을 불어넣다”

④ 짐카, “혼족시대, 실용성이 무기다”

⑤ ‘스타트업은 아직 배고프다’…재도전 자금 지원·다양한 활로 마련 절실

정상화 다섯시삼십분 대표. 사진=다섯시삼십분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이종무 기자] “고객 피드백 중심으로 브랜드를 확고히 다져,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1~2인가구 이사전문 스타트업 ‘짐카’의 정상화 다섯시삼십분 대표는 17일 <매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지역확대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짐카는 ‘2016년 가장 핫한 스타트업’으로 선정된 소형가구 이사전문 업체다.

정상화 대표는 창업 배경과 관련해 “다섯시삼십분은 15명을 넘지 않는 완전체를 구성해 오후 5시35분에 퇴근하고 유유자적(悠悠自適) 삶을 살고자 지어낸 회사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전 게임개발 업체에서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공동대표와 퍼즐 게임을 개발해 전 세계 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기록도 세운 바 있다”며 “하지만 수입과 직결된 성장곡선에 한계를 느껴, 구성원과의 아이디어 회의를 여러차례 가진 끝에 2015년 짐카 서비스 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카는 표준가격 기반 실시간 견적 시스템으로 PC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단한 정보와 옮길 짐의 내역을 입력하면 추가비용 없이 해피콜을 통해 최종계약이 이뤄진다.

특히 자체개발 시스템으로 실시간 견적이 가능한 에어, 라이트, 베이직, 플러스 등 총 4가지 상품 구성은 짐박스, 짐카, 짐맨으로 구성된 전문인력과 맞춤별 패키지가 제공된다. 시작과 마무리 단계까지 일반이사업체 수준보다 높은 서비스로 고객 피드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대표는 “국내 이사업체의 퀄리티는 포털에 검색되는 광고주가 전부라 실제 이사견적과 차이로 인한 이용 고객의 불만과 가격 분쟁이 잦은 편”이라며 “이를 기반해 실제 고객 니즈를 반영한 체계적인 교육과 신뢰성을 갖춘 현장 서비스는 짐카만이 가진 특징”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2인 가구수는 1000만을 넘어서며 전체 가구수(1911만1030 가구) 절반을 돌파했다. 특히 1인가구는 현재 520만을 넘어 2035년에는 40% 이상이 증가한 75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주거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청년 1인 가구(121만2119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1년 3개월로 조사돼 소형가구에 특화된 오피스텔이나 맞춤형 주거시설에 이사하는 1~2인 가구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대표는 “소형가구 중심의 짐카 서비스는 하면 할수록 사업에 대한 미션처럼 느껴진다”고 내비쳤다. 이어 “이는 스타트업으로서 사업에 대한 영위를 지속하기 위해 급변하는 모바일 중심의 O2O 유통산업의 패러다임을 적응하고, 시간·장소 구애없이 원하는 서비스와 새로운 정보를 요구하는 고객을 위해 고삐를 바짝 당길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짐카는 지역 및 파트너사 확대를 통해 체계화할 계획이다. 특히 효율적인 업무가 파악되도록 자동화해 소형가구를 넘어 일반가정, 사무실 등 경쟁력제고와 시스템 개선 및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짐카의 힘은 결국 사람이다. 여러 스타트업과 다름없이 아이템 선정, 판단, 개발, 투자 등을 넘어 매번 그 기준이 변화됐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온 O2O 이사서비스 플랫폼”이라며 “올해는 200% 이상 성장을 넘어 공정한 생태계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기호 기자  nak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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