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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모아 “식품·생필품 구매 방식에 혁신을 불어넣다”[MI특별기획③-스타트UP, 이커머스 유통산업 도약] 양동훈 대표 “O2O 온디맨드 커멘스 플랫폼으로 도약”
간편 비교·결제 기반 통합 온라인 마트
지역 슈퍼마켓·마트 판매자 추가, 2020년 1조원 거래 목표

<글 싣는 순서>

① 이커머스 전문 플랫폼, ‘상생 없이는 미래도 없다’

② “꿀카, 딜러 없는 중고차 직거래 오픈마켓”

③ 마트모아 “식품·생필품 구매 방식에 혁신을 불어넣다”

④ 짐카, “혼족시대, 실용성이 무기다”

⑤ ‘스타트업은 아직 배고프다’…재도전 자금 지원·다양한 활로 마련 절실

양동훈 마트모아 대표. 사진=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이종무 기자] 스타트업 ‘마트모아’의 지능형 장바구니 가격비교 서비스가 온라인 전환율 15%에 미치지 못하는 식품·생필품 시장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생필품 규모는 100조원에 달한다. 이 중 온라인 거래 규모는 15조원으로 국내 대형마트는 2조원으로 추산됐다. O2O 마트서비스 경우, 묶음 서비스가 가능한 거래 규모는 5조원에 육박한다.

초고속 성장 중인 온라인 식품·생필품 시장에 양동훈 대표가 이끄는 ‘마트모아’는 대형마트 가격 비교와 원스톱 일괄 주문이 가능한 유일한 쇼핑몰이다. 한 곳에서만 팔리던 상품이나 신선식품같이 그간 비교가 어려웠던 모든 상품에 대한 상세한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양 대표는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오프라인 식품·생필품 소비상태는 주요 행동반경과 구매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며 “온라인으로도 언론보도 혹은 오픈마켓을 통해 저렴한 생필품을 살피고 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동일한 제품이나 맞춤형 가격 동향을 요구하기에는 사실상 어려운 요인이 잔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가격거래를 통해 이용하는 소비자는 5%에 불과하다는 게 양 대표의 분석이다. 그 이유로 구조적인 문제, 사용자 인식차이 등을 꼽았다. 양 대표는 “가격거래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결과 20~30% 절약이 가능했고, 연간 3~4인 기준으로 10만~2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비자 인식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트모아는 2011년 4월부터 시작해 이제 만 6년이 지났다. 2015년 12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했다.

양 대표는 “예전에는 속임수 할인을 당한 경험을 토대로 직접 조사에 들어갔다”며 “정보비대칭이 심한 경우 투명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불리하다는 점에 착안해, 마트모아 앱을 개발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현재 마트모아는 대형마트 6개사의 데이터를 받고 있다. 이중 개방적인 업체가 있는 반면 가격경쟁력을 이유로 꺼리는 업체도 있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 노출이 문제였다.

데이터 수집은 양 대표의 가장 대표적인 고충 중 하나였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특정 부분의 정보를 끌어오는 웹 크롤러 기술 개발에 돌입한 것.

양 대표가 지향하는 마트모아는 공정한 생태계다. 불합리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행동을 통해 O2O 온디맨드 커멘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경제에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은 ‘마켓플레이스’로 전환해 소비자가 마트모아 사이트에서 직접 주문과 결제를 이용하는 것이다. 더불어, 하반기 지역 슈퍼마켓과 마트를 판매자로 추가해 2018년까지 완성하겠다는 발전단계가 포함됐다.

마트모아는 올해까지 거래액 120억원, 매출 7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2018년 1000억원, 2020년까지 1조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해 국내 최대 생필품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마트모아는 ‘기술을 이용해 사람들의 삶을 개선해 나간다’는 설립 취지를 품고 있다.

양 대표는 “단순히 돈만 버는 회사가 아니라 같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가는, 그래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그런 멋진 회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나기호 기자  nak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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