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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2017년 울산 민속문화의 해’ 민속조사 보고서 3종 5권 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17년 울산민속문화의 해’ 첫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년간 울산의 농촌과 어촌인 울산광역시 북구 무룡동 달곡마을과 구유동 제전마을에서 각각 주민의 삶을 관찰하고 기록한 결과물, '2017년 울산 민속문화의 해’ 민속조사 보고서 3종 5권 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립민속박물관이 펴낸 '2017년 울산 민속문화의 해’ 민속조사 보고서 3종 5권 <국립민속박물관 제공사진>

10년 이상 계속되어 온 국내 유일의 현지 장기 민속조사

국립민속박물관은 조사 결과물로 민속지와 살림살이를 보고서로 출간해 두 마을의 역사를 비롯한 생업, 의식주, 민간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등 마을 주민의 삶을 온전히 담아냈다.

2005년 충남 연기군에서 시작된 국립민속박물관의 민속조사는 현재까지 10년 넘게 매년 2개 이상의 마을을 대상으로 1년간 추진된 마을민속지 조사이다.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민속 문화를 기술한 마을민속지는 장기간 현지 조사를 통한 국내 유일의 민속조사이며 조사에 참여하는 조사팀은 1년 중에서 평균 10개월을 주민과 동고동락하면서 참여관찰과 인터뷰를 통하여 주민의 삶을 기록한다.

한편, 그 결과물은 현지조사를 바탕으로 문헌조사를 통해 조사 자료를 객관화하고, 산재해 있는 각종 마을 자료를 집대성한 민속조사 보고서로 완성된다.

마을의 ‘공간’, ‘사람’, ‘시간’을 담아낸 민속지

민속지에는 시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마을이라는 공간과 그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된다. 따라서 민속지에 담긴 하나하나의 기록은 주민이 마을에서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만들어 낸 것이다.

울산 민속조사 보고서에 담긴 두 마을은 전형적인 농촌과 어촌이라기보다는 울산이라는 광역시의 배후지에 위치해 도심과 관계를 살필 수 있는 마을이다.  보고서에서는 무엇보다도 도심의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농·어촌의 생업 환경과 그 변화 속에서 주민의 다양한 삶에 방점을 찍고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든 마을민속지

조사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은 "마을 주민을 떠올리면, 조사자들은 주민에게 불편하게 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한다. 민속지는 조사자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의 도움으로 주민과 함께 만들어간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조사가 결과물로 나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많은 분, 특히 생업을 마다하고 조사에 협조해 주신 달곡·제전마을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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