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노바기 “가슴처짐, 임신 때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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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노바기 “가슴처짐, 임신 때부터 관리해야”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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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제공

[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처진 가슴이 산모들의 고민 중 하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바노바기 성형외과는 출산 후에도 가슴의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임신 시기부터 속옷 선택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온라인 속옷 쇼핑몰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44세 출산 경험 여성 중 10명 중 6명이 출산 후 가슴 성형을 고려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재상 바노바기 성형외과 원장은 “출산 후 가슴 처짐은 임신 중 급격히 늘어난 유선 조직과 혈관이 출산 후 서서히 줄어들면서 늘어났던 피부가 처져 발생한다”며 “가슴은 대부분 지방으로 구성돼 탄력을 잃기 쉬운 부위이므로 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산부의 가슴은 수유 준비를 위해 커지고 출산과 모유 수유를 거치면서 탄력을 잃는다. 모유 수유를 마치더라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고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인대와 지방 조직의 탄력이 저하돼 가슴 처짐 현상이 더욱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

가슴 처짐은 여성에게 외형적인 고민과 함께 자신감을 하락시키는 내면적인 고민이다. 가슴 처짐과 같은 신체의 변화는 우울함, 무기력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에 바노바기는 임신 시기부터 속옷 선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신을 하면 가슴 사이즈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자신에게 맞는 속옷 사이즈를 알고 교체해야 한다.

맞지 않는 속옷을 입으면 가슴이 처지거나 눌릴 가능성이 크다. 출산 후에도 변화하는 가슴 사이즈를 체크하며 딱 맞는 속옷을 입어야 한다.

또 지속적인 운동도 가슴 처짐 방지에 도움을 준다. 양 손을 기도하듯 맞댄 후 가슴을 모으며 하늘 위로 올리는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

더불어 샤워 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가슴을 쓸어주며 림프관을 자극하는 마사지를 해도 좋다.

만약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도움도 고려해봐야 한다.

처진 가슴은 늘어난 유방 조직과 피부를 제거하는 것을 기본적으로 개인의 상태에 따라 교정, 축소, 확대 치료를 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혈관과 신경 손상의 최소화가 중요하고, 정밀한 검사와 정교한 봉합을 통해 자연 치유력을 높여야 한다.

이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의료진과의 심도 있는 상담 후 자신에 맞는 수술을 결정해야 한다.

반 원장은 “가슴은 ‘여성의 자존심’이라고 표현될 만큼 여성성의 상징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출산과 모유 수유 과정을 겪으면서 가슴이 처지는 현상으로 인해 수술 고민을 많이 한다”며 “특히 유방하수 수술은 가슴 성형 중에도 고난이도에 속하기 때문에 단순히 가슴 확대를 많이 해본 의사라고 해서 선택하면 안되고, 반드시 유방하수 수술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상담 및 수술을 맡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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