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부터 와인․핸드백까지… 올 추석선물 뭐 드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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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부터 와인․핸드백까지… 올 추석선물 뭐 드릴까
  • 황정은 기자
  • 승인 2010.09.08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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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설과 더불어 민족의 가장 큰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기업들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추석선물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참치와 올리브유 등 생활용품세트부터 와인세트, 핸드백과 지갑 세트 등 그 종류와 범위도 매우 다양해 선물을 고르는 이나 받는 이나 모두 풍족한 한가위가 될 듯 싶다.

◇ 실속파 위한 생활용품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 선물을 원한다면 단연 주부들을 위한 참치․올리브유 세트가 인기를 끈다.

CJ제일제당은 스팸과 식용유, 조미 김 등으로 구성된 식품세트 70종에 건강기능 식품세트 27종을 더해 전체 97종으로 이번 추석 선물세트 구성했으며 천일염인 ‘오천년의 신비’를 포함해 카놀라유와 참기름, 스팸 등으로 구성한 특선 2호를 3만48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스팸 클래식 2개와 싱글 클래식 4개, 런천미트 3개로 구성된 스팸 10호를 1만9900원에 판매하며 스팸 클래식 12개로만 채워진 스팸 1호는5만5900원에 제공한다.

동원F&B 역시 참이와 올리브유 등으로 구성된 제품을 출시, 2~3만원대의 선물세트의 폭을 넓혔다.

참치세트로는 참치로만 구성된 친호가 4만1800원에, 참치캔․리챔․카놀라유 등아 혼합된 특19호가 4만1000원에 제공된다. 이 두 제품은 올 추석 동원 F&B의 주력세트다.

이와 더불어 실속과 품격을 더하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동원은 ‘동원참치 명작’이라는 프리미엄 참치세트를 특별 한정판 총 2만세트를 생산, 동원참치명작 16캔이 들어간 ‘명작-S’를 13만원에 판매한다.

이들과 함께 참치와 식용유 전문업체인 사조해표도 혼합형 선물세트를 강화, 9900원부터 1만9900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제품들을 시중에 출시했다.

참치와 카놀라유․올리고당 등으로 구성된 정성13호는 1만7900원에 판매되며 카놀라유 3개입으로 구성한 카놀라유 선물세트는 9900원이다.

이외에도 살코기참치와 고추참치․야채참치․바베큐 참치 각각 5개씩 구성된 참치 8호는 3만9500원에 판매한다.

이러한 생활용품 선물의 올해 트렌드는 ‘실속’과 ‘품격’이다. 실용적인 제품이더라도 선물인 만큼 품격있는 이미지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실속과 품격을 모두 지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실속 있는 구성을 지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판촉 전략을 앞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 명절날, 가족끼리 와인 한잔 어때요

좀 더 색다른 한가위를 보내고 싶다면 가까운 친척과 고마운 분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올 명절에는 와인시장도 다채로운 추석선물세트를 출시, 소비들이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롯데아사히주류는 다양한 와인 선물 세트 42종을 출시, 와인 초보자도 만족할 만한 가격의 데일리 와인부터, 와인 애호가를 위한 최고가의 고급 와인까지 가격대별로 특색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친지와 가족들끼리 모여 부담없이 와인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호주의 ‘옐로우테일 쉬라즈 & 까버네 소비뇽 세트’를 내놓았으며 이는 달콤한 과일향을 강조해 와인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가격도 4만원인 만큼 맛과 가격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먹을거리가 풍성한 명절인 만큼 한국음식과 잘 매칭되는 제품을 찾는다면 ‘산타캐롤리나 까버네 소비뇽 리제르바 & 메를로 리제르바 세트’가 적당하다. 해당 제품은 칠레 와인의 역사가 담긴 130년 전통의 산타캐롤리나 와이너리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구성된 세트로 한국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어 식사 모임 때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격은 6만8000원.

이외에도 ‘산펠리체 일 그리지오 & 끼안티 클라시코 세트(16만6000원)’와 호주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바로사 밸리’에서 생산된 ‘피터르만 클랜시스 & 세미용 샤도네이 세트(9만9000원)’, 영화 같은 이름으로 ‘연인의 와인’이라는 별명을 가져 부부가 함께 즐기기 좋은 ‘카사블랑카 님부스 시라 & 님부스 소비뇽 블랑 세트(12만원)도 만날 수 있다.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레뱅드매일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준비해 소비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칠레 산 ‘산타헬레나 세트’와 신의 물방울 ‘요리오 1 본입 세트’, 최고급 샴페인 ‘아모르 도츠’ 등 총 3 종을 선보이며 고급스럽고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칠레산 레드 와인으로 구성된 ‘산타헬레나 세트’는 와인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까베르네 소비뇽 품종의 ‘시글로 데 오로 까베르네 소비뇽’과 짙은 과일향에 스파이시한 향이 더해진 매력적인 미디움 바디 스타일 ‘시글로 데 오로 까르메네르’ 등 두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4만원이다.

또한 와인만화『신의 물방울』과 허영만의 작품『식객』의「만두편」에 등장한 이태리산 레드 와인인 ‘요리오 1 본입 세트’도 기름진 음식이 많은 명절날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4만원대.

레뱅드매일의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와인선물세트가 명절 선물로 각광받으며 시중에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취향도 더욱 고급스럽고 다양해진 만큼 이를 반영하는 상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 가방․건강기능식품도 인기

선물을 받는 사람의 수요에 따라 가방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선물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루이가또즈는 모노그램 패턴의 사각 토트백과 3단 중지갑 세트를 추석선물세트로 마련했다.

해당 제품은 스크래치에 강한 PVC 소재로 제작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정장과 캐주얼 등 어디에도 어울려 폭 넓은 계층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넉넉한 가방 내부에 다양한 사이즈의 포켓이 달려 있어 작은 소지품까지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세트가격은 56만6000원.

남성용은 지갑과 벨트 세트를 마련했으며 두 제품 모두 블랙 컬러의 고급 소가죽으로 제작해 세련된 이미지가 부각된다. 정장을 주로 입는 직장인 남성들에게 필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세트 가격은 25만8000원이다.

일동후디스는 건강차와 건강기능식품, 유기농․웰빙 세트 등 친환경 식품으로 구성된 다양한 선물세트를 판매, 성인을 위한 ‘초유의 힘’과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초유 플러스 키드’ 등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족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비타 C플러스’와 관절과 연골에 좋은 ‘글루코사민’, 갱년기 예방· 개선을 돕는 ‘감마리놀레산’, 콜레스테롤 개선과 두뇌 영양에 좋은 ‘오메가3 EPA․DHA’가 있다. 또한 아기의 성장발달을 돕는 ‘헤모틴틴베이비’, ‘헤모틴틴키드’ 등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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