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시, 북부청사 앞 통합형 도시문화 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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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정부시, 북부청사 앞 통합형 도시문화 광장 조성
  • 고상규 기자
  • 승인 2017.05.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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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남경필 경기지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사진제공=의정부시

[매일일보 안세한/고상규 기자] 경기도와 의정부시가 경기북부청사 앞 도로와 잔디공원 등을 '통합형 문화광장'으로 탈바꿈하는 조성사업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달 본격 추진되는 통합형 도시광장은 현 서울시청 광장보다 2.3배 더 큰 규모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1일 오전 경기북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북부청사 앞 광장 조성사업은 청사 앞 광장 부지와 잔디부지를 하나로 통합,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문화·힐링 공간을 만드는 사업으로, 당초 청사 전면과 잔디부지를 브리지 구조물로 연결하려 했지만 도시 경관 저해와 이용률 저조가 예상돼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바 있다.

검토 결과, 경기도와 의정부시는 청사 전면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기존 5~6차로 도로를 폐쇄 및 우회시키는 방법으로 청사 앞 광장 부지와 잔디부지 2곳 등 3개 구역을 통합해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 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체결한 주요 합의사항을 보면 현재 의정부시 소유인 청사 앞 도로 일부와 경기도 소유인 공공청사 부지교환을 추진, 광장조성사업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와 함께 북부청사 및 광장을 이용하는 내방객들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비 140억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 현 의정부시 소유 경관광장(2개소 신곡동 762-4·763-3, 8,324㎡)에 지하 주차장 건설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양 측은 더불어 기존도로 차단 및 우회도로 신설에 따른 최적의 교통흐름을 도출하고, 지구단위계획변경, 주민의견수렴, 시의회 의견청취, 지형도면 고시 등 사전행정절차의 소요기간을 최소화 해 올해 7~8월까지 최종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 북부지역 주민, 특히 의정부시민을 위한 경기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문화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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