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승우 기자] 동아에스티[170900]가 2017년 1분기 영업실적(잠정)을 28일 공시했다.
이번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액은 1330억5400만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9.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9억37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9%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7.0% 소폭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현재 글로벌 R&D 파이프라인이 순항 중이고,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충족 수요가 낮은 항암제, 희귀 질환치료제에 집중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매출액에 대해 전문의약품(ETC)부문은 주요제품의 약가 인하 및 GSK와의 코프로모션(Co-Promotion) 계약 종료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신제품인 △슈가논 △스티렌2X △아셀렉스 △바라클 등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4분기 대비 성장하는 등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부문은 캔박카스, 그로트로핀의 전년 동기 일시적인 매출 증가에 따른 역기저 효과로 하락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 비해 7.9% 상승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는 영업이익에 대해 “매출감소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과 R&D 비용이 전년 대비 22.3% 증가해 감소했다”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지난 4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전했다.
현재 동아에스티의 R&D 현황을 살펴보면 신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DA-1241(GPR-119 agonist)’이 지난 1분기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M3 Antagonist)’이 유럽 임상 1상 진행 중이다.
이어 연세의료원과 유전성 난청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지난 2월에, 에이비엘바이오와 항체신약 개발 MOU를 지난 3월에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