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장․가정 수도꼭지․수도관 노후지역 등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
[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4월중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모두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시는 수도법에 따라 월 1회 정수장 3곳과 불특정 수도꼭지 130곳,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 8곳에 대해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용연, 각화, 덕남 등 관내 3개 정수장의 먹는물 6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납을 포함한 건강상 유해 유기물질 등 43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소독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은 0.014∼0.019 mg/L(기준 0.1 mg/L 이하)로 검출되는 등 17개 항목은 기준치보다 낮게 검출됐다.
또한,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도꼭지에서도 일반세균, 총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고 맛, 냄새, 잔류염소(0.13~0.59㎎/L/기준 0.1~4.0㎎/L)등 모든 항목이 수질기준에 적합한 안전한 소독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정수장별 수도관 노후지역에 대한 10개 항목 검사도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ater.gjcity.net)에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강영주 수질연구소장은 “광주시는 환경부 숙련도 평가에서 분석능력을 인정받은 기관으로, 시민들이 마음놓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첨단분석 장비와 과학적인 수질검사를 통해 수돗물의 안전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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