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0.8%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2조4370억원으로 3.7%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가절감을 비롯한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한 결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 인도 예정인 주요 해양플랜트 공정을 차질없이 마무리 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지난달 말 기준 약 4조7000억원으로 지난 연말의 약 5조3000억원 대비 6000억원 가량 줄었으며, 부채비율도 174%에서 149%로 25%포인트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