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단 진백골대대, 입대동기 3명 전문하사 동시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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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 진백골대대, 입대동기 3명 전문하사 동시 임관
  • 윤여경 기자
  • 승인 2017.04.2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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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단 진백골대대에서 세 명의 입대 동기가 동시에 전문하사 임관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제공=육군 3사단

[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 육군 3사단 진백골연대 진백골대대에서 지난 27일, 세 명의 입대동기가 동시에 임관한 ‘특별한’ 전문하사 임관식이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임관식의 주인공은 강건욱(23), 박재현(23), 서진택(23) 하사. 이들은 2015년 7월 서로 다른 훈련소에서 입대한 동기로 진백골대대 본부중대에서 처음 만났다. 다양한 훈련을 함께하며 전우애를 키워온 이들은 부대 간부들의 솔선수범 모습에 감동을 받아 군 생활에 큰 매력을 느꼈고, 명품 백골부대원으로서 느낀 애대심에 감명을 받아 함께 전문하사에 지원, 동시 임관하게 되었다.

또한 병장으로 전역하게 되면 올해 6월 예정된 KCTC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던 이들은 함께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문하사에 지원함에 따라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사단 특급전사 가운데 명품 백골사단의 위상에 걸맞게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장병들 중에서 선발하는 ‘명품 백골인’상에 선정된 바 있는 강건욱 하사는 “6.25 전쟁 당시 죽음을 각오하고 철모에 백골을 그려 넣은 선배 전우들처럼 빛나는 백골 혼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고 강인한 체력, 전투기술 숙달을 바탕으로 반드시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명품 부사관이 되겠다.”며, “명품 부사관으로서 첫 걸음이 KCTC 훈련이라 생각하며, 훈련 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백골대대는 병영문화혁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병영문화 형성에 앞장서 군 생활에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올해 총 5명의 전문하사를 배출하며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강군’ 육성의 전초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부대는 지속적으로 골육지정의 부대 분위기 조성과 근무여건을 개선하여 더 많은 전문하사를 확보하는 등 간부 정예화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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