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 증진 MOU…올해 100명 채용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LH는 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장애인 적합직무의 발굴과 수요인력 조사, 맞춤형 전형, 교육훈련에 이르기까지 장애인 일자리사업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방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2016년 LH는 58명의 장애인 특별 채용을 시범 실시한 바 있고,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업해 100명 규모의 장애인 맞춤형 채용을 현재 진행 중이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채용된 장애인 근로자들은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9개월 동안 근무하게 되며, 하루 8시간·주 5일 일하고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17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번 채용되는 장애인 근로자는 LH 전국 지역본부와 주거복지센터에서 전세임대, 주거급여 사업 등의 주거복지 업무를 주로 수행하게 된다.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서비스도 강화하는 사회적 선순환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장애인 근로자 외에도 매년 1000명 규모의 시니어사원, 청년인턴, 경력단절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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