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3175만명'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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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3175만명' 이동
  • 이아량 기자
  • 승인 2017.04.28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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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특별교통대책 마련
5월 황금연휴에 전국 총 31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아량 기자] 5월 3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전국 총 3175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5일에는 최대 74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9일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교통량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특별교통대책 본부를 운영한다.

올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중 지방방향은 5월 5일 오전에, 서울방향은 5월 6~7일 오후에 고속도로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징검다리 연휴패턴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교통량 분산이 예상돼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은 전년에 비해 20~45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울방향은 전년에 비해 15분~25분 감소할 것으로 국토부는 예상했다.

또 5월 3~7일 동안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35만명으로 평상시(329만명) 대비 93.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8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축제 인근 고속도로 45개 영업소 소통관리를 강화하며 고속도로 교통혼잡 예상구간을 선정해 관리하는 한편 우회도로 지정 및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시켜나갈 계획이다.

교통법규 준수의식을 높이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 2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5%로 가장 많고, 이어 고속·시외·전세버스(9.3%), 철도(4.0%), 항공기 (0.7%), 여객선(0.5%)으로 조사됐다.

5월 5일 오전에는 나들이 차량으로, 6일과 7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출발인원은 5월 5일에 집중(20.3%)될 것으로 예상되며, 도착인원은 7일(20.9%)과 5일(18.8%)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평균 소요시간의 경우 지방방향은 서울~대전(2시간 50분), 서울~부산(5시간 50분), 서울~광주(4시간 50분), 서서울~목포(5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15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대전~서울(2시간 35분), 부산~서울(5시간 30분), 광주~서울(4시간 10분), 목포~서서울(4시간 45분), 강릉~서울이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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