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광역시는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을 오는 5월15일까지 모집한다.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육성’은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스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 시책이다.
광주시는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지표개발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문 연구진과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타 시‧도 사례 등 벤치마킹, 4차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선도기업 선정을 위한 지표를 개발하고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모집 대상은 2014년12월31일 이전에 설립된 광주에 사무소 및 사업장을 둔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이다.
지원 기업은 3~5개이며,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거쳐 경영․판로․홍보․품질향상 부문에 운용할 2000만원 이내 예산을 1차 지원받고, 다음 연도에 재심사해 통과되면 지원 기간이 1년 추가돼 총 2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로 인증서 교부 및 현판제작 지원,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료 할인, 디자인 상품화 지원, 재직자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금융 및 행정지원 등 받게 된다.
참가 신청은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www.gjsec.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5월15일까지 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센터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센터 커뮤니티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마케팅팀(062-531-66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는 3차로 나눠,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하고 3차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 및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인터뷰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기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할 예정이다.
윤영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사회적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노력하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해 광주형 사회적경제 선도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과 인간중심의 사회적가치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가치를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