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이천아웃렛, 패션·키즈 강화...국내 최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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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이천아웃렛, 패션·키즈 강화...국내 최대규모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04.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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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층 규모 ‘패션&키즈몰’ 오픈...가족 고객 겨냥
롯데 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은 국내 최대규모의 아동 전문관 패션&키즈몰을 비롯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사진 롯데백화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롯데 프리미엄아웃렛 이천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 ‘패션&키즈몰’을 포함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28일 새로 문을 연다.

패션&키즈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이다. 특히 유통업계에서 아동 전용 매장을 3개층으로 구성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천점은 지난 2013년 12월 오픈했다. 당시 아시아 프리미엄 아웃렛 중 가장 큰 면적인 5만3000㎡(1만6200평)에 최다 브랜드 개수인 353개가 입점했다.

이천점은 서울 강남에서 접근성이 좋아 매출의 90% 가량이 이천 지역 외부에서 발생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20%는 서울, 50%는 경기도(이천 지역 제외)에서 일어났다. 지난 3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조2000억원, 누적 방문고객은 2000만명 가량이다.

이번 증축을 통해 기존 면적 5만3000㎡(1만6200평)에서 증축 면적 1만4200㎡(4300평)이 늘어나 총 6만7200㎡(2만500평)이 됐다. 이는 롯데몰 동부산(6만7100㎡)보다 넓은 규모로 3년 만에 국내 최대 면적 아웃렛으로 다시 올라섰다.

롯데백화점은 패션&키즈몰 오픈 배경에 대해 이천점이 다른 교외형 아웃렛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천점의 30~40대 고객 구성비는 75%로 다른 교외형 롯데아웃렛보다 6%p 가량 높다. 아동 상품군의 매출 구성비와 구매고객수 구성비 또한 6%와 15%로 다른 교외형 아웃렛보다 각각 2%p, 5%p 높다.

이에 이천점은 국내 최대 규모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오픈하고 ‘리쏘빌’, ‘닥터밸런스’ 등의 체험형 테마파크와 ‘토이저러스’, ‘브릭카페’ 등의 다양한 완구 매장 등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하는 젊은 부모들을 겨냥해 패션&키즈몰에 유명 SPA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유니클로는 주변 지역 최초로 이천점에 입점한다. 이외에도 에잇세컨즈, 탑텐 등 국내외 유명 SPA가 들어서며 롭스, ABC마트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도 오픈한다.

이천점은 이번 패션&키즈몰 오픈을 통해 아이들부터 부모까지 온 가족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형 아웃렛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조태학 롯데백화점 아웃렛본부장은 “이천점은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함께 할 수 있는 쇼퍼테인먼트 아웃렛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을 새롭게 오픈했다”며 “이천점 증축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렛 출점을 통해 아웃렛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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