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 여성일자리 '답'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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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에 여성일자리 '답' 있다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04.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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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출범 후 성과 지속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5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2017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최근 가중되고 있는 취업난 속에서 2015년 전국 최초로 출범한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가 여성 취·창업의 거점기관으로 매년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출범 첫해인 2015년엔 5개 교육과정, 100명이 수료해 59명이 취·창업을 했고, 2016년엔 9개 과정, 192명이 수료해 현재 106명이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도 취·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엔 21개 과정 중 10개 과정을 엄선했다. 교육기간은 3개월에서 9개월까지 탄력적으로 구성하고 현장실습 위주로 운영하여, 수요자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25일 구미대학교 대강당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 백승주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윤창욱, 이태식 도의원, 여성·사회단체장, 교육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갖고 3기 과정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교육 3년차인 올해는 지역 기업이 선호하는 주문식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미래산업에 대비한 고부가가치 직종의 여성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참여기관 공모를 지정공모(기업맞춤형, 사회서비스, 사회적기업, 권역별 특화산업, 미래산업)와 자율공모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선정된 과정중에는 다문화,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과정(카페산업분야 여성장애인 취·창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관광통역안내원 양성과정)도 포함하여 교육에 소외받는 여성이 없도록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10개의 전문교육, 현장실습 및 견학, 직무교육, 성공취업 프로그램 등 여성의 취·창업지원을 위한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 전문성을 강조한 특화교육으로 취·창업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경북도는 시군, 교육기관 및 일자리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여성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미화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장은 “전 생애주기에 맞춘 경북형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도내 일자리 교육훈련의 소외지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현재 방송출연 및 다양한 강연을 통해서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유인경 기자의 특별강연이 펼쳐졌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유인경 기자는 “여성에게 희망과 꿈”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강연으로 출발점에 선 사관학교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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