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안철수 대선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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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탈당…"안철수 대선후보 지지"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4.2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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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원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부천시의회 김관수 의원 30여 년 동안 몸 담아왔던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 후보를 지지선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시의원으로 저를 선출해주시고 지지해준 당원 및 부천시민여러분과 선출지역인 성곡동.고강1동.고강본동 주민들께 죄송하다는 말도 전했다.

지난 2002년 제4대 부천시의원으로 당선되어 15년 동안 누구보다도 왕성한 의정활동을 해온 김 의원은 현재 지방의회 및 단체장의 정당공천 제도 하에서 시민의 일꾼으로서 소명을 다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시민의 뜻과 이익을 위한 일을 해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보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움직이는 거수기 역할을 해왔다.

시민의 일꾼이라는 초심의 마음가짐도 잊어버리고 활동해 자신을 혹독하게 질책도 해보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부천시를 발전시키고 부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생활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재의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는 소신의 정치를 할 수 없다. 당론에 배치되는 의정활동을 하면 왕따 당하기 일쑤였다. 그래서 분노와 많은 회의감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정농단 사건으로 권한이 남용되고 패권주의가 득실하다보니 부천지역에서도 친김 패권주의의 세력에 대한 내용들이 회자되고 있다. 이로 인한 권한의 남용적사건등이 부천시에서도 무수히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 침묵하고 방관하고만 있을 수 없기에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시민중심의 생활정치를 하기 위해 국민의 당에 입당하여 시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또 중앙에서는 적폐세력, 친노·친문·패권주의와 지역에서의 친김 패권세력 때문에 많은 국민과 시민들은 분열과 갈등, 반목의 소용돌이의 혼돈상태에 빠져 들어 정치에 대한 환멸과 불신이 극에 달한다고 밝히며 탈당과 동시 안철수 후보가 대한민국의 희망의 빛이라며 지지발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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