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 장수저수지 축조…농업용수 확보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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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면 장수저수지 축조…농업용수 확보 ‘숨통’
  • 이채영 기자
  • 승인 2017.04.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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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저수량 2만4000㎡, 6.2ha 농업용수 공급

[매일일보 이채영 기자]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화양면 장수리에 저수지를 축조해 마을 주민들의 농업용수 확보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시는 지난 22일 화양면 장수리 1131번지 일원에 제방길이 169m, 높이 12m, 폭 6m 규모의 장주저수지 축조공사를 완료했다.

저수지의 유효저수량은 6.2ha 넓이의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한 2만4000㎡다.

장수마을은 농업용 관정이나 인근 장수천외에는 별도의 농업용수 공급원이 없어 가뭄이 닥칠 때에는 농업피해를 피할 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1년 소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저수지 축조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비는 국비 32억원, 시비 14억원 등 총 46억원이 투입됐다.

시는 저수지 축조공사 완료에 따라 오는 28일 저수지내 제당공원에서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수지 축조가 완료됨에 따라 담수능력이 확보되고 풍부한 농업용수 공급도 가능하게 됐다”며 “가뭄 극복과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지역 농가소득이 높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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