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00%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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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200% 성장 기대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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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티웨이항공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신규 취항한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을 비롯해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구마모토 노선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확충했다.

이러한 선제적인 발빠른 대응을 통해 최근 벌어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보복의 타격을 최소화했다.

또 올 1분기 중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 더불어 지방공항 활성화에 주력하며 수도권 공항이 어려운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켰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신규 취항 노선 10개 중 절반인 5개가 대구발 노선이었으며 올해도 제주-오사카, 부산-오사카 취항을 앞두는 등 효율적인 노선 운영으로 지방공항의 강자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다.

티웨이항공 측은 이를 바탕으로 올 1분기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150% 이상, 영업이익은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며 더욱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올해 안으로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며 “오는 2020년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2025년엔 매출 1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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