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법률특보 문성준, 변호사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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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법률특보 문성준, 변호사로 새출발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4.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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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성준 변호사.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문성준(49·사법연수원 35기) 전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법률특보로 임명된 데 이어 본격 변호사로서 사법개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4일 문 변호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패권정치 행보에 실망, 통합정치 행보를 하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며 “(판사 경력을 살려) 법률지원단과 연계해 법률자문 및 사법부 개혁안 마련 등의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학시절 컴퓨터를 전공한 공학도로, LG전자에서 연구원을 거쳐 변리사와 법관으로 활동한 특이한 이력을 지녔다. 서울북부지법을 끝으로 12년간 몸을 담았던 법원을 떠나 최근 법률사무소를 열고 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하며 정치행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문 변호사는 특히 법조계에서 사법부의 관료화에 비판적 의견을 견지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어 안 후보가 공약한 고위공직자수사처법안 등 여러 사법개혁안에 대해 법률적 조언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법원생활을 하면서 동료 판사들과 정의로운 판결이 무엇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한 기억을 고이 간직하고자 한다”며 “변호사로서 새롭게 시작하면서 법원생활 중에 끝없이 고민한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이바지하는 삶을 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변호사 등록을 마친 후 주식회사 빅토리콘텐츠(구 이김프로덕션), 주식회사 매니지먼트구와 법률고문계약을 체결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특화해 법률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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