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노려라"…은행 환전 이벤트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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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노려라"…은행 환전 이벤트 '봇물'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7.04.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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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5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4월28일~5월9일)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중은행들이 앞다퉈 환전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이번 연휴기간 해외여행객이 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우대 혜택은 물론 각종 경품 제공 및 이벤트까지 풍성하게 마련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12일까지 미화 100달러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쿠폰 9만매를 지급하는 '樂! knock!골드위크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골든쿠폰에는 롯데면세점 1만원 선불카드 교환권과 10% 할인권, 포켓 와이파이(WiFi) 특가할인권 등이 들어있다.

환전 수수료가 우선인 고객은 최대 9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플랫폼인 써니뱅크를 이용하면 된다. 여행자보험과 항공마일리지 적립, OK캐시백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는 덤이다.

국민은행은 'My Trip 환전이벤트'를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모바일플랫폼 '리브'를 이용해 국민은행 거래 여부에 상관없이 최대 90%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위치한 환전센터를 통해서도 연중무휴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 역시 다음달 말까지 '여행에 설레임을 더하는 환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공항지점 제외)에서 환전하는 모든 손님에게 최대 7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기간에 관계없이 사이버환전을 하면 최대 90%까지 환율우대가 가능하다.

또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는 모든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50만원 상당), 아이패드미니, 1만 하나머니(100명) 등 푸짐함 경품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실시한다.

우리은행도 다음달 12일까지 영업점에서 미화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75% 환율 우대를 제공하는 '5월 황금연휴를 잡아라!'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외화를 살 때는 물론 해외여행 후 남은 금액을 재환전할 때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모바일플랫폼 '위비톡'을 통해서는 '온국민 환전 이벤트'를 한다. 거래고객이 아니어도 누구나 90%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NH농협은행도 '봄! 꽃보다 여행'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개인고객이 영업점에서 달러화(USD), 엔화(JPY), 유로화(EUR)를 환전하면 최대 70%, 기타 통화의 경우 최대 4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아울러 통화 종류에 관계없이 달러화(USD) 기준 건당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 5000원권을 증정한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은 5월 황금연휴를 맞아 'YOLO(You Only Live Once) 떠나요'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12일까지 부산은행 전 영업점(김해공항 및 국제여객터미널 제외)을 통해 미달러(USD), 유로(EUR), 일본엔(JPY)화 환전시 최대 7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통화는 최대 50%까지 우대 가능하다.

부산은행의 모바일 은행인 '썸뱅크' 이용 시 연중 USD, JPY, EUR 기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썸뱅크 환전은 한 번에 미달러 기준 300달러 이상, 하루 최대 100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5월 연휴 기간 약 100만명의 해외여행객이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들은 환전 수수료 우대,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려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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