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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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업무용차량 1000대 전기차로 교체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4.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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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도 확대해 국내 전기차 확산 선도
KT는 자동차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 효율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 전국 KT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KT[030200]는 자동차 대기오염 문제 해결 및 차량 운영비용 효율화를 위해 올해말까지 KT 그룹에서 운영중인 업무용 차량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 전국 KT그룹 사옥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KT는 올해 1만여대에 달하는 그룹 전체 업무용 차량 중 1000대를 전기차로 교체한다. 내년 이후에는 교체주기가 도래하는 모든 업무용 차량에 대해 전기차 도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KT는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 할 경우 자동차로 인한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감소효과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차량운행비는 물론 유지비도 기존 대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기차 연료비는 휘발유차의 1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KT는 업무용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라 연내 3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KT 그룹에서는 업무용 차량이 배치된 전국 182개 사옥 중 전기차를 보유한 22개 사옥에 완속형 충전기 27기를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KT는 업무용 전기차 외에도 직원들이나 회사를 찾은 일반인들이 전기차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KT가 자체 개발한 충전인프라 플랫폼을 활용해 가장 가까운 전기차 충전소 위치정보, 충전소 예약 및 요금 결제 등 전기차 충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강화되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올해가 전기차 확대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친환경 정책 방향에 부응해 전기차 도입 및 충전인프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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