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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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몰이
  • 김효봉 기자
  • 승인 2017.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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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신비관 원형워터스크린 모습 사진제공=완도군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를 견학한 학생들이 높은 만족을 보이며, 학생들의 체험학습 후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박람회장은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단체로 관람 온 학생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며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바다신비관을 보고 나온 조두인 학생(중3)은 “360도 워터스크린 공연을 보았다. 물에다 이런 영상을 흘러나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어 신기했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지구환경관에서 만난 정송이 학생(중3)은 “해산물들을 보고, 만져보고,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신기한 마음도 있었고, 하도 사람들이 많이 만져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되었다”고 말했다.

미래자원관을 둘러 본 김준혁 학생(중3)은 “미래자원관을 관람하면서 해조류가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난 수산고등학교에 입학하려고 하는데, 입학하게 되면 이런 것들을 보게 될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면서 새로웠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관마다 차별화된 특색 있는 콘텐츠로 준비되어 있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국내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이용하여 해조류의 역사와 다양하고 신비한 해조류 모습을 재현했다.

건강인류관은 다시마로 만든 해조류집을 전시하여 헬스케어 기초로서 해조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미래자원관은 해조류를 활용한 다양한 바이오연료, 화장품, 의약품 소개를 통해 해조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해조류이해관은 해조류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 완도 해조류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지구환경관은 VR(가상현실) 시스템을 통해 실제 바닷속에 들어가 있는 것처럼 해조숲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또한, 재래 김뜨기 체험, 해조류 체험장(미역, 다시마, 청각, 톳 등) 등에서는 관람객이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를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어 살아있는 청소년 교육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5월 7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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