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LINC+ 최종 선정 5년 간 국비 22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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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LINC+ 최종 선정 5년 간 국비 220억 확보
  • 김상진 기자
  • 승인 2017.04.2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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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이끌 미래 성장동력 창출 기대
▲ 전남대학교 전경 사진제공=전남대학교

[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앞장서 이끌게 됐다.

전남대학교는 최근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으로 최종 선정돼 정부로부터 5년간 최대 22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방비와 자부담 등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254억원이다.

LINC+는 Post-LINC(가칭)로 불리던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결합된 것으로 1차년도인 올해에만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사업은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과 ‘전문대 사회맞춤형 학과 중점형’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일반대 산학협력 고도화형’에는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55개 대학이 선정됐다.

LINC+는 지난해 7월 발표된 대학재정지원사업 개편방향에 따라 추진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대학의 비전, 여건 및 특성에 기반 한 자율적 산학협력 모델 창출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대학이 제시한 산학협력 모델이 지역사회, 지역산업, 특화분야 등 대학 내·외부적 여건에 대한 타당한 분석을 기반으로 적합하고, 실현가능성 있게 수립되었는지 여부가 선정평가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사업 평가에서 대학 별 특화 인재양성을 위한 융·복합 분야 교육과정, 지역과 기업-대학을 연계할 수 있는 산학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잘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CO-LAB, 옴니커뮤니티, CNU Plus, 로컬챌린지 등 쌍방향 산학협력 프로젝트가 매우 구체적이고, 지역사회 공헌 계획으로 성장단계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주문제작)’ 프로그램이 제시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특히, 창의인재와 융합지식이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산학협력 대표 브랜드 ‘Connect-YOU’ 창출을 통해 국립대 최고수준의 학생 취·창업, 창업보육,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대학교는 이에 따라 앞으로 지역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우수 인력양성, 일자리 창출, 기업지원 및 창업 활성화 등 지역사회의 혁신 주체로서 큰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본 궤도에 오른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인력양성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대학의 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지고, 기업 및 지역사회와 연계를 강화하며 미래의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는 그동안 우수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산학협력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면서 “이번 LINC+ 사업 선정으로 과학과 기술의 진보를 추구해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대학 본래의 기능에 더욱 충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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