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 ‘정부3.0 우수사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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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 ‘정부3.0 우수사례’ 선정
  • 김동환 기자
  • 승인 2017.04.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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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경제적 비용 절감, 팔방미인 프로젝트...경직된 정책의 틀 깬 ‘민・관 협력사업’ 주목
가평군이 경직된 정책의 틀을 깬 '정부 3.0 우수사례'로 장려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가평군>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가평군의 자원순환사회 실현 프로젝트인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매립쓰레기 제로화 사회를 앞서가는 환경 사업으로서 뿐만 아니라 경직된 정책의 틀을 깬 ‘정부3.0 우수사례’로도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가평군은 23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2017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군의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진대회는 도내 정부3.0 우수사례 및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앞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3.0 우수사례를 공모해 최종 8건을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이중 가평군이 발표한 사례가 3위로 선정돼 장려상을 받은 것이다.

가평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은 군에서 발생된 생활폐기물을 시멘트 소성로 보조연료로 이용토록 해 매립되는 쓰레기를 모두 자원화 하는 민・관 협력 자원순환도시 프로젝트다.

가평군은 2015년 10월부터 추진해온 이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소하고 더불어 매립지 사용기간 연장 및 신규매립지와 소각로 조성에 들어갈 예산 약 100억 원의 절감효과까지 얻었다.

또 한라시멘트는 소성로 보조연료인 폐기물 순환자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시설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멘트 제조단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사업은 경직된 정책의 틀을 깨고 현장 중심의 유연한 대책을 마련한 사례로 가평군과 한라시멘트 두 기관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진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우인 기획실장은 “매립쓰레기 연료화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쓰레기 처리를 위한 대안을 마련한 사례”라면서 “군은 그동안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공공 서비스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정부3.0을 실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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